흔히 오키나와를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목가적인 열대섬 세트로 생각하기 때문에 본도시 나하를 찾는 방문객들은 실제로 얼마나 큰지 놀라곤 한다. 북서 해안에서 인기 있는 추라우미 수족관에 도착하는 데만 적어도 두 시간은 걸린다. 남서 해안 나하 시에서 운전해서 - 이 섬은 여러분이 거닐 수 있는 섬이 아니다. 섬을 제대로 탐방하려는 관광객들은 여행 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를 빌릴 것을 지역 관광청 측의 추천을 받는 편이 훨씬 낫다.
그러니 내가 일본에서 차를 빌릴 수 있는 적절한 면허증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느낀 실망감을 직접 느껴보실 수 있을꺼다 . 내 로컬 운전 면허증로만 충분하지 않았고 렌터카 회사들은 그 위에 국제 운전 면허증을 요구했다. 하지만, 여러분은 여전히 혼자서 대중교통을 타고 섬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 기억하자. 계획을 짜는데 좀 더 시간을 들이면 아무런 문제없다.
나하 시내를 방문할 때는 아마 유이 모노레일 시스템이 가장 좋은 옵션일거라고 생각한다. 아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더러 10분에서 15분마다 자주 도착하니 편리하다. 나하 공항에서 고쿠사이 쇼핑거리, 오키나와현립박물관, 맨 끝 슈리성 등 시내 주요 관광지 몇 곳을 연결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노선을 연장할 계획이다. '유이 레일'은 모노레일로부터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관광지를 보여주기 위해 도움이 되는 영어 가이드를 발간하기도 했다.
모노레일로 한 번 여행하는 비용은 거리에 따라 110엔에서 300엔 사이가 될 것이다. 하루에 두 곳 이상 방문할 계획인 경우, 24시간 또는 48시간 이용권을 각각 700엔과 1,200엔이다. 전략적으로 다가가면 여행시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섬 자체를 둘러본다면 나하에는 버스 구간이 꽤 잘되어있다. 버스 시간표와 시간을 알아내는데 약간의 시간을 보내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버스맵 오키나와'에서 온라인으로 쉽게 할 수 있다. 나하 시에서 섬의 북쪽 끝까지의 이동 시간은 최소 2~3시간이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하루 종일 밖에서 보낼 계획이야. 아니면, 가능하다면, 당신의 방문을 극대화하기 위해 하룻밤을 묵을 계획이다. 버스정류장은 표시가 잘 되어 있으며, 보통 버스정류장에 시간표를 게시하여 참고하자. 다음 버스를 놓치면 최대 한 시간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으므로 시간을 잘 알아두시면 좋다.
만약 당신이 작은 그룹으로 여행하고 있고 비용을 분담할 수 있다면, 택시는 약간의 융통성을 위해 나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나하시에서 추라우미 아쿠아리움까지 가는 버스가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 것조차 2,000엔이 조금 안 되기 때문에 훨씬 더 비용이 많이 든다. 택시는 약 15,000엔 정도 한다. 나하 도로의 교통은 피크 시간 동안 꽤 혼잡할 수 있으므로, 여러분은 또한 이동 시간을 별로 절약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사전에 명심하시는게 좋다. 다음 링크에서 택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http://okinawatravelinfo.com/info/ta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