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배경지

나카이역으로

Hyunjung Hexa Koo   2015. 9. 8. 입력

어렸을 때 인상깊게 봤던 영화를 주위로 동네 탐방을 나섰습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시공간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소녀의 SF 배경이 들어간 사랑 이야기입니다.다행히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도쿄 근교에 있어 하루 안에 쉽게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영화에 나오는 시계탑, 기찻길, 세탁소, 마코토 집의 배경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오에도선 나카이역 A2출구에서 조금만 걸으시면 빵집과 꼬치집을 지나 상우회 시계탑을 볼 수 있었습니다(우와).

여기서 좀 더 걸어가 보시며 기찻길이 나옵니다. 정말 넓지 않은 길이 이런 곳에도 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신기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우측으로 꺾으셔서 저는 마코토의 집이 배경이 된 하야시 후미코 기념관으로 향하던 중 세탁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세 친구들이 하교할 때 나오는 장면으로 기억하는데요 여기서 7분 정도 올라가시다 보면 드디어 작가의 집이 나옵니다. 150엔을 내고 들어가 마코토의 집 내부를 비슷하게 가져온 게 보였습니다. 예쁘게 가꿔진 나무와 꽃들로 인해 도시 속 조용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정말 일본의 동네 같은 느낌이 많이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감독도 최대한 많이 영감을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평화로운 오후를 조용히 즐기고 싶은 분들께 또는 영화를 재밌게 보신 분들께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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