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에서는 이 정월 3일, 기적적으로 눈이 내릴 듯한 하늘이 맑아졌다. 흔치 않은 날씨에 설경을 찍기 위해 지난해 10월에 찾은 타이쵸지(泰澄寺)에 가 보기로 했다. 그러나 후쿠이의 겨울 하늘은 변덕스럽다. 사찰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차가운 진눈깨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 덧붙여 이 절, 일반인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나 혼자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길 없는 길을, 눈을 헤치며 나아가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무릎까지 쌓인 눈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같은 자세로 쪼그리고 앉은 채 기름이 끊긴 로봇처럼 움직일 수 있는 상체만 뒤틀어가며 사진을 찍었다. 훗날 무서운 근육통이 닥쳤지만, 맘에 드는 사찰의 설경을 촬영할 수 있어 대만족의 하루였다!
후쿠이 : 타이쵸지(泰澄寺) 설경
눈 속에 고요히 서 있는 시골의 사찰

커뮤니티라이터

Nam Hyunjoo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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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 묵묵히 서 있는 타이쵸 스님의 눈덮인 동상 (저작권: Takako Sakamoto)

타이쵸지 사원으로 가는 돌계단은 눈에 묻혔다 (저작권: Takako Sakamoto)

타이쵸지사 입구의 종탑 (저작권: Takako Sakamoto)

진눈깨비 속에 있는 타이쵸지 본관 (저작권: Takako Sakamoto)

눈 덮인 타이쵸 스님의 동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그의 얼굴은 항상 평온하다. (저작권: Takako Sakamoto)

눈 덮인 사찰 지붕 (저작권: Takako Sakamoto)

눈에 반쯤 묻힌 사원의 바닥에 있는 작은 여우 신사의 붉은 문. 눈이 와서 가까이 갈 수 없었다 (저작권: Takako Sakamoto)

본관 가까이 갈 수 없었어 (저작권: Takako Sakamoto)

사찰에 있는 눈 덮인 나무들 (저작권: Takako Sakamoto)

석등은 꽁꽁 얼어 보인다 (저작권: Takako Sakamoto)

진눈깨비로 나무가 축 늘어진다 (저작권: Takako Sakamoto)

석등 옆면 타이쵸 스님의 동상과 함께 눈에 묻힌 사당 (저작권: Takako Sakamoto)

무릎까지 쌓인 눈으로 뒤덮인 사찰! (저작권: Takako Sakamoto)

눈 덮인 석등 (저작권: Takako Sakamoto)

입구에 있는 타이ㅊ지 석상표지 (저작권: Takako Saka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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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5년전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1 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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