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관 정원: 봄빛 조명

연못에 비치는 정원의 심플한 미

Takako Sakamoto   2019. 1. 9. 입력

최근 양호관에서 열린 봄의 라이트 업 이벤트를 찾았을 때, 그 정적의 미에 감동받았다. 통상 라이트 업 이벤트는 화려한 것이다. 그러나 양호관의 라이트 업에는 품위가 있다. 억제된 빛 아래 간소한 미가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나무들과 석등, 정원 내 모든 것들이 마치 거울처럼 연못에 비친다. 많은 인파가 모여 있는데도 정원은 고요하고, 관중은 한마음으로 지면의 아름다움을 바라본다. 유일하게 들리는 것은 조용한 공간을 흐르는 부드러운 얼후의 음색과 정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속삭임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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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 Hyunjoo

Nam Hyunjoo @nam.hyunjoo

원본의 Takako Sakam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