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우나 흥미진진한 하루를 보낼 방법을 찾고 있는가? 시즈오카 현 스마타쿄 협곡의 많은 현수교는 어린 시절부터 가보지 못했던 인디애나 존스 느낌을 줄 것이다. 이 현수교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구불구불한 것은 유메노 쓰리바시다. 스마타쿄의 버스 정류장에서 왕복 2-3km의 쉬운 도보여행이다. 그 다리는 댐 바로 상류 쪽 작은 저수지의 입구를 가로질러 걸려 있다. 다리 입구에 있는 표지판에는 한 번에 11명 이상이 다리를 건너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다리의 산책로는 폭이 30-35cm 정도밖에 되지 않고 건너갈 때 다리 전체가 붕붕하고 흔들리며 굴러다니기 때문에 놀랄 일도 아니다. 가능하다면 손잡이를 잡지 말고 그냥 걸어보자! 아래 물속으로 떨어지는 것은 상상하기 너무 쉽다. 그러나 저수지의 물은 캐나다 로키 산맥의 호수나 강과 같은 청록색이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만큼 나쁘지 아닐지도 모른다.
6월에는 싱그러운 봄의 푸른 잎이 유메노 쓰리바시를 둘러싸고 있는 협곡 벽과 산을 물가에 온통 뒤덮었다. 이곳의 날씨 또한 해안 가까이에 있는 도시들보다 더 쾌적했다. 11월, 가을의 단풍색덕이 경치도 예뻤다. 최근의 폭우는 저수지의 물이 갈색으로 변한걸 봤다. 이전에 가까운 세소쿄로 비가 내리지 않는 여행은 가을의 불길과 파란색 멋진 색 대비를 보여주었다.
스마타쿄에 가는 것 그 자체로 모험이다. 차가 없으면 카나야 역에서 오이가와 철도를 타고 센즈까지 가야 할 것이다. 이 여정을 더욱 재미있게 하기 위해, 오이가와 철도는 일본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철도 중 하나인데, 여전히 증기 엔진을 작동시키고 있다고 한다! 각 방향에서 하루에 3번 운행하며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아이들에게도 좋은 시간이다. 센즈에서 버스 한 대가 마지막 20킬로미터를 스마타쿄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 버스 시간표와 요금은 센즈역 안내소에 가셔서 문의하시면 된다.
그 지역에는 많은 다른 다리들이 있다. 유메노 쓰리바시 외에도 유메노 쓰리바시 등산로에서 볼 수 있는 사루아미 노 쓰리바시는 버스정류장에서 매우 쉽게 걸어가는 또 다른 곳이다. 만약 여러분이 밤에 머무를 차나 시간이 있는데 제대로된 모험을 찾고 계신다면, 무소노 쓰리바시까지 10km의 하이킹을 유메노 쓰리바시 뒤쪽의 숲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보시길 바란다. 1950년대 이후 전혀 유지보수를 받지 못했고 다리의 목조 부분이 무너지고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건너가보자! 모험을 마치면 스마타쿄 입구 주변에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들이 모여 있다. 심지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온천도 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