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를 좋아하시는 분들, 혹시 침이 고이셨다면 도쿄에 있는 마도슈(Madosh) 카페를 꼭 들러보자.. 바람 부는 시부야 역과 하라주쿠 역 사이에 숨겨진 카페는 이 지역이 유명한 환한 불빛과 군중들에게 신선한 변화를 주는 곳이다.
길모퉁이에 있는 거대한 아보카도는 여러분이 잘 찾아오셨다는 올바른 신호다. 스태프들의 반가운 미소와 벽에 걸린 아보다도의 실물 크기 애니메이션이 두 번째와 세 번째 신호다.
마도슈 카페는 기록을 보관하는 기하학적인 선반과 한 치도 빠짐없이 너덜너덜한 자태로 뒤덮여 있어 잠시 앉아 있으라고 손짓하는 듯한 아늑한 치의 틈도 없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친밀한 부스와 아보카도 모양의 탁자가 함께 어우러져 혼자 또는 단체 방문도 문제없다.
메뉴는 정해진 점심과 저녁 콤보로 구성되어 있고, 빠듯한 예산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따로 주문할 수 있다. 나는 아보푸치노(avopuccino)를 애피타이저로 하는 1800엔의 점심 세트를 주문했다. 이 흥미로운 음료는 민트와 라임을 살짝 넣은것 같았고 일본식 달콤함을 위해 시럽을 첨가하는 옵션이 있다. 점심 세트에는 오늘의 수프(미소 비건), 청량음료, 비스킷을 포함한 카페 뒤편에 있는 도움도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식 퓨전 메뉴 중에서 밑에 영어 설명을 넣은것도 보였다. 비건 타코 밥에 두부, 콩, 신선한 상추, 살사 등을 곁들여 일본식 트위스트를 곁들여 먹었다. 점심은 맛있고 배불리 먹었다.
아보카도 템푸라나 프리터 등 다른 메뉴 하이라이트로 이 카페가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미친 듯이 인기를 끈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일단 여러분의 음식 혼수상태에 빠지면 요리사들이 앞 카운터에 있는 산더미 같은 아보카도 뒤에서 마술을 부리는 동안 테이블마다 가지런히 쌓여있는 요리책들을 훑어봄으로써 약간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비건들이나 육식주의자 모두, 마도슈 카페가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