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무라카미 소설의 한 장면처럼, 교토의 재즈 바인 야마토야는 스무스 재즈(smooth jazz) 음악을 배경으로 늦은 밤까지 담배 연기가 자욱한 곳에서 위스키 등을 제공한다. 빅토리아 양식의 벽지와 어두운 색의 나무 가구들, 그리고 어두운 불빛은 그야말로 재즈 바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하고 있다. 교토에서 흔히 보이는 옛 등불들, 세계 유산에 등재된 신사들과 절들과는 한참 거리가 멀어보이는 곳이다. 2013년에 다시 문을 연 이 가게는, 처음 문을 열었을때 까지 합하면 20년도 더 넘은 오래된 가게다. 오후 12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하는 이 재즈바는, 헤이안 신사와 수많은 박물관들로부터 꽤 가까운 편으로, 해지기 전까지 여행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위치해 있다. 폰토초에 외국 여행객들을 위해 즐비해 있는 재즈 카페들과는 달리, 이 곳의 음료들은 매우 적당한 가격이란 생각이 든다.
재즈 바, 야마토야
Smooth jazz와 함께 하는 늦은 밤, 담배 연기, 그리고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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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Chang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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