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북부 일승사(一乗寺)의 산허리에 자리 잡은 만수원(曼殊院)은 원래 782-806년 경에 일본 천대종의 종조-사이쵸(最澄)가 세운 것이다. 현재의 만수원은 1656년(메이레키 2)의 조영(궁정·사찰 따위를 지음)으로 건축양식이나 정원의 디자인이 별궁(桂離宮-카츠라리큐)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만수원은"작은 카츠라리큐(별궁)"로 불리기도 한다. 카츠라리큐는 토시히토(桂宮智仁) 친왕이, 만수원은 그 차남인 료쇼(良尚)법친왕(황자로서 출가 후에 친왕으로 봉함을 받은 사람)이 창의한 것으로, 부자만의 유사일 것이다. 정원은 서원을 둘러싼 긴 복도에서, 또는 서원에 앉아 바라보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교토 만수원(曼殊院)
실내에서 감상하는 고산수(枯山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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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 Hyunjoo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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