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수업이 없는 어느 하루, 곧 졸업할 베프와 함께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학교에서 만나, 천천히 카구라자카로 걸어가서 처음으로 들어 간 곳은 오야코동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토리자야!
계란은 부들부들 녹고 닭은 소스를 흠뻑 먹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보통 일식 집보다 양도 많은 것 같아요 ㅎㅎ 배불러서 다 먹기 힘들었네요 ㅎ
밥을 다 먹고 천천히 이이다바시까지 걸어서 난보쿠센을 타고 두 정거장 거리인 도쿄대학으로 갔습니다.
일본 최고의 대학교를 구경하러 간 것은..? 아니었구요 ㅎㅎ 일본 전통 디저트를 아주 제대로 하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카페의 이름은 Kuriya Kashi Kurogi 쿠리야 카시 쿠로기 라는 곳이에요 ㅎㅎ 일본 유명 건축가가 디자인해서 건물로도 유명한데요, 약간 쌀쌀 할 때 가서 안에 앉았지만 바깥 공간이 정말 넓고 탁 트여서 꼭 여름에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와라비 모치, 가격도 어마어마하지만 아.. 이게 진짜 와라비 모찌구나 싶을 정도로 질감이 달랐어요 ㅎㅎ
카페에서 수다수다하고 도쿄대학교 한 바퀴 돌고 오면 정말 완벽한 산책 코스더라구요 !
두 집 다 너무 유명하고 꼭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니깐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