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서는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시는 분들은 물론 밤 늦게까지 활동하시는 분들 모두가 쉽게 즐기실 수 있도록 위해 하루동안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모아 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침

본살룻 가부키에서의 아침식사

가부키쵸 한가운데 토호 빌딩 1층에 위치한 본살룻 가부키에서 만족스러운 아침뷔페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넓고 스타일리쉬한 이곳은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선호하시는 스타일에 따라 일식 또는 양식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둘 다 드실수도 있구요! 식사 후 신주쿠를 맘껏 즐기실 준비가 되어있는 분들을 위해 커피도 테이크아웃 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갖춰진 뷔페 (Photo: Lisa Wallin)
다양하게 갖춰진 뷔페 (Photo: Lisa Wallin)

하나조노 신사

레스토랑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는 축제와도 같은 밤 시간이 지난 후 조용해진 ‘골든 가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아침식사 후 챙겨 온 커피를 한 모금씩 마시면서 좁은 골목길을 거닐고 2차 대전 후 보존된 건축물들을 구경해보세요. ‘골든 가이’ 바로 뒤에는 고층빌딩, 바, 백화점들 사이에 끼어 있는 역사적인 신토 사원인 하나조노 신사가 있습니다. 도시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개방적이고 평온한 신사입니다. 실제로 이 신사는 17세기 이래 동일한 위치에 남아 있으며 이 지역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부분 영향을 미치는 곳입니다. 마음이 동하신다면, ‘스에히로 정’으로 향하기 전에 행운을 비는 기도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스에히로 정

‘스에히로 정’은 전통적인 ‘요세(다양한)’ 식의 ‘라쿠고(만담)’ 극장으로 건축학적으로도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이곳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훌륭한 사진촬영 장소이며 일본어 실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공연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간공연은 정오에 시작하며 저녁공연은 오후 5시부터 시작합니다. 토요일 밤에는 오후 9시30분에 시작하는 야간공연이 있습니다.

스즈야

배를 채워줄 수 있는 최고의 일본요리를 찾고 계신다면 가부키쵸의 끝에 위치한 돈가스 레스토랑 스즈야를 추천합니다. ‘호텔 그레이스리’의 수석 컨시어지가 오래 전부터 최고로 꼽는 곳으로 그는 학창시절부터 이곳을 다녔다고 합니다. 이곳의 일반 돈가스는 부드럽고 육즙이 많지만, 이곳의 특별한 메뉴는 현지인들이 자주 찾고 스즈야만의 오리지널 메뉴인‘돈가스 챠즈케’입니다. 차로 조리한 밥 위에 돈가스를 올린 것으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요리입니다.

오후

신주쿠 교엔 국립공원

돈가스 집에서 나와 소화도 할겸 산책하고 싶은 기분이 드신다면 신주쿠구에서 가장 큰 공원에 들러보세요.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 중의 하나인 이곳은 에도 시대의 봉건군주가 살던 곳으로 신주쿠 중심가에 500,000 제곱미터가 넘는 녹음을 선보입니다. 이곳은 다른 스타일(영국식, 일본식, 프랑스식)의 정원들과 2개의 전통 찻집, 그리고 대만식 정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구경으로 매우 인기가 있으며 또한 11월에는 ‘국화 박람회’로 그 인기를 이어갑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200엔이며 어린이는 50엔입니다.

겨울의 신주쿠 교엔 국립공원 (Photo: Lisa Wallin)
겨울의 신주쿠 교엔 국립공원 (Photo: Lisa Wallin)

도쿄도청 건물

이곳에 가야 할 이유는 생각보다 많으니, 건물(대부분의 사람들은 줄여서 ‘도쵸’라고 부릅니다)의 무미건조한 공식 건물명에 속지 마세요. 첫번째로 이곳의 45층(202미터 상공이죠!)에는 누구나 ‘무료’로 올라가서 도쿄의 환상적인 전망을 관람하실 수 있는 2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주간에는 오다이바까지 보이는 최고의 전망을 즐기실 수 있는 남측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오후 5시의 영업종료 시간까지 맞춰 방문하실 수 없는 경우에는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하는 것은 물론 느긋하게 음료를 마시며 전망을 즐기실 수 있는 남측 전망대를 선택하실 수도 있습니다. 높은 곳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경우 근처의 ‘신주쿠 중앙공원’에 들러 가벼운 산책을 하시면서 구마노 신사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신사의 구조는 코팅되지 않은 나무로 되어 있어 독특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하나조노 신사와는 아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운 좋은 날에는 결혼식이나 기타 예식이 치뤄지는 것을 구경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녁 이후

비행기 시차로 고생하고 계시거나 혹은 밤 시간을 좋아해서 밤 늦게 무언가 시간을 때울 수 있는 것들을 찾고 계신다면, 신주쿠만한 곳은 없습니다. 다양한 바나 노래방들은 물론, 이곳에는 밤에 할 수 있는 다양한 다른 놀거리들도 많습니다.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24시간 영업하는 가부키쵸의 ‘돈키호테’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스낵, 가전제품, 화장품은 물론 심지어 가구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영화 애호가로서 ‘호텔 그레이스리’ 아래에 위치한 ‘토호 시네마’의 마지막 상영시간을 놓치셨다면 ‘왈드 9’(위에 언급된 신주쿠 교엔 근처)에서 영화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많은 인기 영화들이 12시 이후에 상영되며 심지어 오전 3시까지 상영되기도 합니다.

만약 활동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24시간 영업하는 볼링장 ‘신주쿠 코파보울’에서 볼링을 쳐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볼링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신주쿠 야구 배팅센터’에서 공을 치실 수도 있습니다. 취향은 물론 밤낮에 관계 없이 재미있는 놀거리들이 가득한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