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젠지(南禅寺)경내를 지나는 비와코 호수 수로
비와코 수로(琵琶湖疏水)는 1890(메이지 23) 년에 시가현 오쓰에서 교토로 이끈 물길이다. 일부는 난젠지 경내를 지나야 하기에, 경관을 심려해서 연와(벽돌), 화강암으로 만든 아치형 다리 기둥을 갖춘 아름다운 건조물(수로각)로 디자인되었다. 비와코 수로는 교토 시민의 생활용수, 농업용 관개용수, 또 수력발전을 위해 이용되고 있으며 이전에는 경사를 이용한 철도 수송(인클라인)에도 이용되었다. 현재는 수로 가의 길이 산책로로 정비되어 있다. 가을 난젠지 수로각은 세월을 거친 벽돌로 단풍이 물들어 아름답기도 하지만, 인클라인 아래를 지나는 작은 터널"네지리만보(ねじりまんぼ)"는 경사지에 있고 난젠지로 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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