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쇼묘지(称名寺)

극락정토식 정원에서 극락을 체험

1258(쇼카2)년 호조일문(北条一門)의 카네사와 사네도키(金沢実時)가 개기한 지부츠도(持仏堂-수호불을 모시는 사당)을 바탕으로 카네사와 호조(金沢北条)의 보다이지(菩提寺:선조 대대의 위패를 모신 절)로 발전한 쇼묘지(称名寺). 봄에는 벚꽃, 초여름의 황창포, 가을 단풍에, 겨울 고갈 등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정토식 정원은 일년 내내 찾는 이들을 매료 시킨다. 아지가이케(阿字ヶ池)에 걸려 있는 주홍색 다리를 건너면 아미타불이 앉아있는 극락정토다. 여행객들은 바쁘게 지나가지만 지역 사람들은 쇼묘지 마당에서 도시락을 펴고, 다른 세상의 벚꽃, 극락의 황창포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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