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의 눈으로 덮인 공원 (저작권: Dom Pates / CC BY 2.0)

오도리 공원

삿포로 중앙공원은 연중 이용되는 행사장이다.

삿포로 시내 중심부에는 동서로 1.5km에 이르는 13블록 규모의 열린 공간인 오도리 공원(오도리 코엔, 大通公園)이 있다. 7만8901제곱 미터 넓이의 공원은 연중 내내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관광지다.

삿포로 역에서 남쪽으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동쪽 끝에는 삿포로 TV 타워가 주변을 지배하고 있지만 지하에는 오도리 역이 1차 교통 요충지로 부산하게 되어 시내 지하철 3개 노선이 모두 모인다. 근처에는 대형 백화점들이 쇼핑과 기성식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전철역을 연결하는 지하 복도는 쇼핑과 요리 옵션을 훨씬 더 많이 제공한다.

교차로로 연결된 공원 블록은 TV 타워의 1번 블록에서 시작하여 동서로 번호가 매겨져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공원 서쪽 끝에 있는 13블록에는 삿포로 시립 아카이브 박물관이 있다. 그 사이에 다양한 조각품, 분수, 놀이터, 그리고 다른 특징들이 그 풍경을 점친다. 벤치들은 곳곳에서 발견되며, 행사가 진행되지 않을 때 대중에게 열린 잔디 구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일년 내내 사용되는데, 가장 잘 알려진 행사는 단연 2월의 삿포로 눈 축제일 것이다. 수천 명의 참가자가 참가하는 댄스 이벤트인 준의 요사코이 소란 페스티벌도 눈에 띈다. 7월부터, 몇 블록의 공원이 맥주 정원이 되고, 개별 양조장이 세계 맥주를 위한 특별 구획과 함께 그들만의 공간을 마련한다.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것은 9월에 열리는 삿포로 가을 축제인데, 이 행사는 홋카이도 전역에서 음식과 음료를 주제로 한 몇 블록에서 3주 동안 열린다. 11월에 시작하여 2월까지 계속되는 눈 축제는 삿포로 화이트 라이팅이다.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이 두 번째 블록에 열린다.

삿포로를 방문할 때마다 오도리 공원에는 분명 볼거리가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드물게 조용한 시간에 온다면, 몇몇 나무 아래에서 고요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봐라. 한편 TV타워에 부착된 라이브캠 덕분에 세계 어디를 가든 유스트림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원을 둘러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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