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텔 미노시마, 하카타

21세기 일본 스타일 집에서의 하룻밤

처음 이 곳의 이름이 헷갈렸다; "코스텔", 이게 무슨 의미일까? 사실, 이 곳은 그냥 지낼 곳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좋은 시간도 갖고 재밌게 지내자는 뜻을 강조하여 "코-호스텔"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좋은 조합의 이름인 것도 같고 또 결과적으로도 매우 편안하고 개인적인 공간을 가진 독특한 호스텔이니, 새로운 단어 개발도 좋은 듯 하다.

2013년 여름에 연 이 곳은, 도회적인 디자인의 도시 하우스의 호스텔 그리고 카페로 이루어져 있고 마치 자신만의 작은 공간 같이 매우 편안한 느낌을 주는 두 개의 방만이 이용 가능하다. 이 작은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했는지 참으로 놀랍다.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별히 좋아할 것이다. 심플하면서도 매우 잘 지어진 곳이다.

우리는 킹 사이즈 침대와 욕실(보통 일본 욕실에 비해 큰 것 같다), 그리고 멋진 나무 발코니가 있는 더블 룸에 머물렀다. 정말이지, 제대로 된 발코니다 - 얼마나 멋지던지.

미노시마는 호스텔이 자리한 도시의 이름이다. 하카타 역의 남쪽 매우 가까이에 자리한 곳이며, 자그마한 가게들과 생선 가게들, 과일 가판대등이 있는 곳이다. 호스텔 바로 문 앞에서부터 관광을 시작할 수 있다. 현지 음식점들도 체크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그게 우리가 귀엽고 맛있는 야키토리(닭고기, 야채들과 다른것들을 꼬챙이에 꽂은 철판구이) 집을 찾은 방법이니까.

이 지역은 대체적으로 조용한 편인데, 나는 그 점이 좋았다. 사실, 호스텔의 바/카페(영업시간: 오후 5시-10시)가 아마도 이 길가에서 제일 바쁜 곳일것 같다. 우린 이 지역에서 만든 맥주도 몇 가지 마셔봤는데, 내가 이제까지 마셔 본 다른 일본 맥주들에 비해 조금 쓰지만 향미가 풍부해 매우 맛이 좋았다. 참고로 손님들만이 바 안에서 흡연이 가능하다. 바의 영업이 끝난 후 길가는 고요했고, 덕분에 우리는 깊은 잠을 청할 수 있었다.

단 하나, 문제점이라면 하카나 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라는 것 - 택시로는 1,000엔 정도이며 5분정도 걸린다. 텐진 지역에서 몇 대의 버스도 미노시마로 운행되지만 가까운 버스역이 없다. 어쨌든 가격이나 동네가 좋아서 우리에겐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격은 평범한 일본 비즈니스 호텔과 비슷하지만 계절이나 주중 혹은 주말에 머물지에 따라 가격 변화가 있을지도. 우리는 하룻밤에 7,500엔을 냈는데 꽤 괜찮은 가격 같았다. 후쿠오카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체크해보시라; 무언가 색다른, 현대 도회적인 일본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꽤 괜찮을 선택이지 싶다.

0
1
본 기사가 도움이 되셨습니까?
JapanTravel.com 개선을 위해 도움을 주세요
피드백 주기

토론 참여하기

Anonymous
Anonymous 4년전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Thank you for your support!

Your feedback has been s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