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아침, 토쇼구 신사로 이어지는 넓은 길은 새해의 첫 신사 방문을 하러 간 사람들로 가득했다. 린노지 신사, 토쇼구 신사와 후타라산 신사는 닛코에서 가장 큰 세 신사다. 올해 첫 3일 동안의 총 방문객 수는 1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참배를 마치고 몸을 따뜻하기 위해 아마자케 (달콤한 뜨거운 사케)를 파는 노점들이 몇몇 있다. 다른 노점들은 행운의 부적 등을 판다. 이 시기 방문객들은 대부분 현지인들이다- 즉, 이날 관광객 비율은 올해 중 가장 낮다.
린노지 사 본관은 현재 공사 중이다 (50년에 한 번씩 공사 작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거대한 울타리가 신사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데, 방문객들은 공사장을 둘러볼 수 있다. 토쇼구 신사에서는 유명한 요메이몬 문을 비롯한 몇몇 주요 건물들이 보수 및 도색 작업을 2024년까지 계속할거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