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힐 가든

주택가에 숨어있는 멋진 레스토랑

요즘 재미있는 곳은 고민가(古民家)나 일반 주택을 개장해 영업하는 레스토랑이나 카페다. 찾아보면 십중팔구가 독특하고 은신처를 찾은 듯해 기분이 좋아진다. 쿠마모토에서도 그러한 세련된 가게가 증가하고 있다.

JR 히카리노모리역(光の森駅) 근처, 록힐 가든도 그 하나로, 주택지에 조용히 영업하고 있다. 레스토랑, 카페, 잡화점, 갤러리등의 겉모습과 달리 건물 안은 널찍하게 만들어졌다.

이번에는 창작 요리 후센온(風川音)의 런치에 왔다. 안뜰에 면한 오토노마(音の間)라는 룸으로 안내해 주었다. 일본식의 차분함으로 어린 아이들, 개인적인 모임, 업무회식 등에 적합하다. 카이세키의 점심 식사를 주문하면 쿠마모토의 식재료가 풍성하게 사용된 신선하고 눈에도 아름다운 요리가 차례차례 들어와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대화를 즐기면서 천천히 식사를 할 것이고, 2시간 정도의 여유를 보면 좋을 것이다. 후센온에는 소믈리에가 있어 와인을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아 꼭 디너도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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