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기의 역사를 갖고 있는 우도노 석불군은 가라츠 시, 오우치 초에 있다. 불교의 신곤 종파의 창시자인 코우보우 다이시(쿠카이라고도 알려져 있다.)에 따르면, 806년에 중국에서 교토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이 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쿠카이가 3개의 부처상을 조각했다고 하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현재는 난보쿠초 시대(1334-1392)에 생겼다고 여겨지는, 암벽에 새겨진 상이 대략 60개정도 된다. 방문한 것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흥미로운 고대 유물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우도노 세키부츠
오우치 정의 단층암벽에 조각된 고대 부처 상

커뮤니티라이터

Rachel Chang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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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에 다가서자마자 암벽에 크게 새겨진, 마치 주목하라고 명령하는 듯한 이 두 조각상들을 보게 될 것이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시텐노우(사천왕) 중의 하나인 지코쿠텐(지국천왕)의 상. 동방(東方)을 수호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상에서 보이는 것 처럼 주로 오른손에 검을 쥐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시텐노우(사천왕)중의 하나인 다몬텐(다문천/비사문천). 북방(北方)을 수호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로 왼손 위에 작은 탑을 쥐고 있다고 묘사된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흥미롭게 생긴 상. 누구를 나타내는 상인지 알아내지 못했지만, 오른손엔 뱀을 쥐고 있다. 온라인으로 찾다 보면 단서를 찾을 수도 있으니 꼭 찾아보시길. 더 많이 알고 이 돌에 새겨진 상들을 구경할수록 이해도 잘 되고 뒤에 숨겨진 뜻도 알아낼 수 있으니. (저작권: Bradford Pomeroy)

사색, 또는 명상하는 모습의 부처 상 (저작권: Bradford Pomeroy)

많이 바래진 후도우묘우오우(부동명왕)상. 움직이지 않는 현자라고도 불리는 명왕(明王)이며, 이 곳에서 조각상들과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 모습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보여진다. 이 상은 거의 다몬텐(다문천, 앞에 있는 사진)에게 번져가는 것처럼 보인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 만약 차로 이동한다면 짧은 산책로를 걷게 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릅답고 경치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필자가 방문했을 땐 아무도 없어서 조용히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계절이 변해 나무들이 모습을 바꿀 때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이 조각은 다른 암석들과는 독특하게 따로 떨어져 나왔다. 다행히도 아직 단단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어 이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존중받고 있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수 세기를 거쳐왔을 고대 조각들. (저작권: Bradford Pomeroy)

이 작은 동굴 안에서는 앞에 있던 거대한 조각상들과는 비교되게 작은 여러가지 부처상들을 볼 수 있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후도우묘우오우(부동명왕) 상. 일본식의 고전적인 모습의 상이다. 불꽃(불교에서는 정화를 의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얼굴과 자비없어 보이는 칼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후도우묘우오우(부동명왕)을 포함한 부처상들과 명왕상들이 모여있는 신전. 여기서는 부동명왕이 앉아 있지만 불꽃 앞에서 칼을 들고 있는 것은 여전하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를 지나가도 더 많은 조각들을 보게 될 것이다. 자세히 보면 글에 새겨진 글들도 볼 수 있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신성한 굴을 장식하는, 흥미롭게 생긴 수많은 상들 중 하나. (저작권: Bradford Pomeroy)

조금 더 모험심이 든다면, 큰 바위들 사이로 좁은 길이 나 있다. 다만, 감시되지 않는 길인데다 숲으로 완전히 열려 있는 길이므로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저작권: Bradford Pomeroy)

독사를 조심하라는 경고 문구. 필자가 방문했을 땐 한마리도 보지 못했으나, 명심해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늘 가는 곳의 환경을 주의할 것. (저작권: Bradford Pome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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