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후다쇼를 나서면 길이 분기된다. 아와오도리나 토쿠시마 라면을 즐길까, 조용한 산길에서 자연과 접할까, 어느 쪽 길을 가든 길은 가쓰우라 강 바로 앞에서 합류한다. 17번째 후다쇼 에서 18번째 후다쇼(恩山寺-온잔지)까지 좋아하는 길을 선택하면 된다(16.8km)
국도를 벗어나 언덕을 올라간다. 온잔지는 홍법대사와 어머니의 이야기가 남아있는 유서 깊은 고찰이라고 한다.
온잔지에서 19번째 다츠에지(立江寺)까지는 4km. 언덕을 내려 평탄한 길을 걸어간다.
시코쿠영장의 관문인 다츠에지는 주택가 안에 있다. 나쁜 사람은 이 후다쇼에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한다.
다음 후다쇼는 가쓰우라강가의 산 위에 있다. 험한 산길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