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지중해의 맛을 보다
도쿄만큼 크고 글로벌한 도시에서도, 어떤 음식은 어디 봐야 할지 모르면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내가 꽤 오랫동안 먹고싶었고 많이 그리워했던 건 바로 '팔라펠'이었다. 병아리콩과 콩으로 만든 패티는 완벽에 가까이 튀겨지고 피타 (pita)에 담겨 서빙되는 팔라펠은 호주에선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힐링푸드였지만 일본에서는 보기 드물었었다.
하지만 최근에 내가 에비스에서 팔라펠 브라더스 (Falafel Brothers) 가게를 지나 걸어갔을 때 모든게 운명같이 바뀌었다. 이곳은 여러분의 배고픈 정도에 따라 메뉴 옵션이 다르다. 풀 사이즈나 하프 사이즈의 팔라펠 피타, 팔라펠 샐러드, 그리고 훔무스는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 이집의 맛있는 샐러드는 셀러리, 대추, 아몬드, 그리고 붉은 양파가 들어가는 "크런치 샐러드"와 같은 옵션들로, 꽤 독특하다. 내가 주문했던 피타와 훔무스랑 조합이 완벽했다.
에비스 본점뿐 아니라 롯폰기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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