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초록색 건물

일본의 첫 도시 농업 프로젝트

오테마치의 가장 번잡한 교차로 중앙에 우뚝 솟은 고층건물 사이에 꽃과 푸르른 넝쿨로 덮인 파소나 (PASONA)본부가 있다. 2010년 이후, PASONA의 야심찬 도시 농업 계획은 일본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되었다. 다국적 직원들보다는 공상과학 스릴러물의 배경처럼 보이는 이 눈에 띄는 9층 건물에는 200여종의 식물, 채소, 과일, 곡물이 자리잡고 있다. 채소 공장이 세미나장을 깔끔하게 늘어선 가운데, 토마토와 칠리 덩굴이 온도 조절이 가능한 회의실 천장에 매달려 있다.

다음 번에 오테마치에 가면 1층 카페에 들러 파소나의 신선한 농산물을 한 입 드셔보길 바란다. 농경지의 첫 3층은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지만, 실제로 사무실이기 때문에 카메라로 사진을 너무 찍어대지는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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