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페이 호텔은 일본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우아하고 클래식 풍의 호텔들 중 하나이다. 존 레논은 여름휴가로 가족과 함께 이 호텔에 머무른걸로 유명하다 (1976년부터 4년 연속 여름방학을 여기서 즐겼다고 한다) 그들의 방 번호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항상 128번 이었다고 한다. 호텔 박물관은 그가 머무는 동안 그가 연주했던 호텔 피아노를 전시한다.
만페이 호텔은 카루이자와에서 서양식 서비스를 제공한 최초의 호텔이다. 1886년 영국 선교사 쇼 (A.C. Shaw)는 우연히 카루이자와에 들렀는데 이곳이랑 사랑에 빠져여관 주인에게 방을 달라고 부탁했다. 주인 사토 만페이는 이것이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서 서양 문화을 공부했고 결국 1894년에 이 호텔을 열었다고 전해진다. 호텔 박물관은 호텔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물건들을 전시하니 꼭 직접 오셔서 보시길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