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키누가사 산 기슭에 있는 료안지는 그 돌 정원으로 유명하다. 이 돌 정원은 "방장정원(호죠테이엔)"이라는 것이 맞는 이름이다. 료안지는 고도 교토 문화재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이 방장정원은 폭 22미터, 길이 10미터 정도의 땅에 백사를 깔고, 비목을 붙여 크고 작은 15개의 돌멩이를 일견 무조작으로 점재해 있다. 중국의 장대한 산수풍경을 표현한 고산수 정원이다. 15개의 돌은, 뜰의 어느 곳에서 보아도 1개는 반드시 다른 바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15개 전부의 바위가 보이는 곳이 있다. 그것은 방장간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방장 사이에는 관광객은 출입금지이므로 확인할 수가 없다. 동양에서 15 라는 숫자는, 예를 들어 만월의 15 야와 같이 완전함을 나타낸다. 완전히 차면 곧 붕괴가 시작되므로 굳이 불완전한 14 에 그쳐둘 수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선적인 흥미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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