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가 곤젠지(金前寺): 후쿠이

가네가사키 성 전투로 닛타 요시사다(新田義貞)군의 본진이 된 역사적 사원

쓰루(敦賀)가 항을 내려다보는 가네가사키(金ヶ崎)산 기슭에 이 곤젠지(金前寺)가 사찰이 있다. 가네가사키 궁과 가네가사키 성터를 찾으려고 산록까지 왔다가 이 절을 발견하고 뒤이어 들러 보기로 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과거 이 절은 닛타(新田)군병의 본진이 된 사찰이라고 하지 않은가. 1337년 이 산 정상에 서 있던 가네가사키 성에서 북조방면의 아시카가(足利)군병과 남조방면의 닛타(新田)군병이 치열한 싸움을 벌였는데, 당시 곤젠지 사찰은 현재 가네가사키궁이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본진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사찰의 역사는 오래되어 멀리 나라(奈良)시대인 73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타이쵸(泰澄)에 의해 창설된 곤젠지 사찰에는, 811년의 홍법대사(공해)를 시작으로, 1689년에 저명한 시인 마쓰오바쇼(松尾芭蕉)도 방문했다. 1662년 현 소재지로 이전한 곤젠지 사찰은 수세기 후 제2차 세계대전 공습으로 전산소실, 이에 따라 현존하는 사찰 건물은 안타깝게도 그 이후 재건된 새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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