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조 라멘

히가시카와에 위치한 작은 맛집

히가시카와 번화가에서 한 블록 떨어진 작은 앞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에조라멘을 놓치기 쉽다.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에서 홋카이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아사히다케까지 가는 여행객들은 어쩌면 이토록 찬란한 라멘한 그릇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결코 깨닫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미소라멘의 은은한 생강이나 교자닌니쿠의 달콤한 마늘 맛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되준다.

농사와 스키타는 것으로 시간을 나누는 마을을 배경으로 하나베 아키라는 1982년 일본의 멘 마니아들이 시작되자마자 에조의 문을 열었다. 히가시카와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홋카이도 토착민인 아이누라는 이름인 자신의 가게 에조에 세례명을 붙여 이 북쪽 섬을 가리켰다. 홋카이도와 가장 닮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나베는 다양한 고급 라멘가게 표준을 제공한다. 1년 내내 시오(소금), 쇼유(간장), 미소를 기본으로 한 그릇을 맛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차가운 라멘인 레이센멘이 국가 표준에 대한 독특한 취향을 갖고 있다. 만다린 오렌지 조각, 돼지고기 약간, 삶은 계란, 콩나물 더미가 있는 토마토와 오이 조각이 모두 거대한 상추 잎 위에 둥지를 틀고 있는 얼음 냉면 위에 놓여 있다. 타르트하고 매콤한 참기름 드레싱이 끝 무렵 입술에 기분 좋게 달아오른다. 옆구리에서 아주 조금의 공간도 찾을 수 없는 이 희귀한 식사객도 바로 교자: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마늘 같은 돼지고기 만두의 보석. 하지만 에조의 두 가지 메인메뉴는 교자닌니쿠와 미소 라멘이다.

아이누마늘 또는 교자닌니쿠는 경사로와 비슷한 야생 채소다. 푸른 잎이 산에서 봄눈을 쫓고, 스크램블드 에그로 5월부터 11월까지 에조 시오나 쇼유 라멘에 생동감 넘치는 덧셈을 한다. 하지만, 미소라멘은 당근, 집에서 만든 국수, 버섯, 구운 돼지고기, 그리고 다진 양파가 들어있다.

손님들은 우리처럼 관광객 몇 명을 잘 뿌리는 현지인 경향이 있다. 남편과 나는 친구와 다른 커플과 큰 둥근 중앙 테이블을 공유했다. 체크무늬 식탁보 위에는 검은 고추와 붉은 고추, 갓 눌린 마늘, 그리고 갈은 생강 등, 이 부분의 냅킨을 위해 지나가는 냅킨 박스와 함께 보통 골라 먹는 토핑들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라멘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한 아기가 '면 흡입' 기술을 완벽히 익히는 것을 보고 벽을 가득 채운 사진들을 살펴보았다. 마을과 가게의 역사적인 사진들이 그곳에서 식사를 한 유명한 방문객들의 사진과 함께 나왔다. 우리가 우리의 식탁을 함께 하는 커플은 음식이 도착할 때까지 벽에 줄지어 있는 책꽂이 중 한 곳에서 묵묵히 만가를 읽었다. 그들은 접시에서 교자를 꺼내는 것 외에는 위를 쳐다보지 않는다. 마늘이 들어간 만두를 중심으로 한두 마디씩 주고받는데, 어떻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우리가 갈 때마다 에조 라멘이 바둥거리는 것을 보면 히가시카와씨는 하나베와 그의 가족(최근 손자가 스탭에 합류했다고 한다)이 솥을 휘젓는 것을 기뻐하는 것 같다. 내 충고는 일단 메뉴를 자세히 보고 맘대로 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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