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멀리 나갈 때의 즐거움 중 하나는 미치노에키(道の駅)에 들르는 것이다. 일본 전국 곳곳에 있는 미치노에키 이지만 각 지역의 산물을 체크할 수 있어 매우 즐겁다. 건물 앞에서 야키도리, 타코야키, 만주 등의 포장마차가 줄지어 서 있으면, 그만 냄새에 빠져서 군것질 하게 된다.
목적지 쿠로카와 온천(黒川温泉)의 도중에 들른 것이 미치노에키의 아소 이다. 차의 문을 여는 순간, 어디서인가... 유황 냄새가... 아소산은 지금도 화산 활동중이라 이곳 까지 냄새가 오는것 같다.(2015년 5월)
이 미치노에키에는 아소의 특산물인 진하고 맛있는 유제품, 다카나, 신선한 야채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입구에 있는 소프트크림 가게에 사람이 늘어서 있어, 분명 유명하고 맛있을 거라는 생각에 시도를 해 보았다. 농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도시락 등도 팔고 있기에,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