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도큐핸즈,핸즈카페

시부야에서 눈에 보이는 커피숍들이 만석일때..

내가 일본으로 시집와 일본 생활을 한지 10여년...

반대로 우리 시누는 미국으로 시집가 미국 생활을 한지..10여년이다...

이번 시누의 일본(친정)나들이는..2010년 이후 처음인데..

그간 미국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하치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고 보고 이야기 하면서...

이번 일본행에서 시부야에 있는 충견 '하치'의 동상을 사진에 담아오라는 특명을 받고 왔다...

주변 꼬맹이들은 '하라주쿠의 키티랜드'에서 선물을 사다 달라고 했다나?!

어머님 수술도 무사히 마치고 경과도 그만 하니..미국으로 돌아가기전에

하치 이야기에서 반한 하치 동상과 키티랜드의 숙제를 해야하지 않겠는가....

20대 초반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중간에 몇년은 일본에 와서 살긴 했지만...

시누도 타국 생활이 길어,하라주쿠와 시부야는 엄청 오랜만이라...관광객모드...

하라주쿠 하면 竹下通り(타케시타토-리)가 빠지면 섭하니...

10여년 만에 시누도

"이 나이에 여기서 뭐 살건 없지만..그래도 키티랜드 가는길에 지나는 가 보자" 며...

방학이라 엄마와 셋트로 옷입고 하루주쿠로 놀러나온 학생들이 엄청 많고..

외국인 관괭객이 평일인데도 가득했다..

거리의 아기자기한 가게들은 살것이 없다해도 자꾸 시선을 끄는 아기자기함은 있다..

막상 보면 시누와 내 나이대에서는 감당이 안되는 영~한 스타일 이지만서도..ㅋㅋㅋ

그렇게 竹下通り(타케시타토-리)를 거슬러 내려와 오모테산도를 향해 가는길....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한장...

이후....

키티랜드에 도착해..그 안에서는 사진은 커녕 방학 맞은 아이들 틈에서..

시누가 선물을 고르니라..ㅋㅋㅋㅋㅋ거의 증신이 쏙~빠졌다는..

하라주쿠를 지나 시부야에 도착,일단 여러분들께 부탁받은 충견 하치의 사진을 담고..

시부야의 땡볕...스크램블 신호를 건넜다...

"미국서 일본얘기 나오면 여기 시부야의 황딘보도에 사람많은게 자주 등장한다"며....

쇼탱가이를 지나 도큐핸즈에 도착했다..

점심 먹은것도 쭉 걸어서 그런지 금방 내려가고..출출함을 달래기위해

핸즈카페로 갔다...

평일인데도..밖에 있던 스타벅스나 카페,커피숍들은 무더위때문인지 전부 만석이었는데..

이곳 핸즈카페는 그나마 자리가 좀 있더라...

간단한 샌드위치와 시원한 아이스 커피...

>_< 그리고 새파란 하늘이 보이는 날씨에..시원한 에어컨 바람....

하루종일 걷고 있는 우리의 땀을 식혀주고 다릴 쉬게해준 최고의 공간이었다..

이 핸즈카페에는 안밖으로 작은 화분들이 진열되어있어..

쉬면서 구경도 하고..

살짝 만들기 체험도 할수있는 공간이 있다..

봄,가을 날씨 좋을때면 야외 테이블도 꽉 찰듯한 느낌...

조명 기구들이나 초록이들 보면서 우리집 인테리어에 어울릴만한걸 눈여겨보는

공부도 되고....이 카페 쫌 맘에 들었다..ㅋㅋㅋ

시부야에서 눈에 보이는 커피숍들이 만석일때..

도큐핸즈 7층....핸즈카페,은근 생각날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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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Anonymous 5년전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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