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방울 

요요기 공원의 샤본타마 아저씨

맑은 날 요요기 공원에는 수백 개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모여든다. 지난 일요일 뮤지션과 댄서, 아티스트들과 섞여서 혼자서 비누방울을 만드는 남자를 보았다. 거대한 비누방울이 하늘로 치솟아 행인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것이다.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묻자 비누방울을 만들면서 찍어도 된다고 했다. 내가 불었던 비누방울이 공원을 여행하다 사라지는 모습을 본 것이, 어쩌면 이날 내게 일어난 최고의 사건이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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