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5월 샛째주에 3일동안 열리는 산자마쯔리는 도쿄의 가장 큰 페스티벌 중 하나이다. 주말을 포함한 이 페스티벌은 아사쿠사에서 열리며 약 200만명을 끌어들인다.
내 생각에 페스티벌을 가기 가장 좋은 날은 토요일인 것 같다. 이웃주민들이 미코시 (이동식 신전)을 들고 아사쿠사 신전에서 센소지 구내을 통해 카미나리몬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00개의 미코시가 있고 정오 쯤 첫 미코시가 대문을 빠져나가기 때문에 이 이벤트는 오랫동안 진행된다. 가까이서 보려고 많은 인파가 몰릴고 분명히 누군가는 다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기 때문에 항상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
강한 인파에도 불구하고 같은 팀 멤버들이 구호를 불러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띄우는 것을 볼 땐 흥분될 것이다. 미코시의 무게는 약 1톤 (1000 키로) 나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들어야된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힘들다는 표정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인파에 몰려 답답하다면 좀 늦게 와도 아무런 문제 없다. 모든 팀은 센소지 뒤에서 모이며, 한 팀이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때까지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
센소지 구내 페스티벌 중 여러 음식점이 문을 열기 때문에 타코야키, 오카노미야키나 빙수를 먹기 완벽하다. 저녁까지 이벤트가 진행하기 때문에 밤조명을 킨 센소지를 모두와 즐기면서 밤을 보낼 수 있다.
산자마쯔리는 3일내내 즐겨도 지겹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경험이다. 금요일에는 아사쿠사의 도로에 많은 전통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는 퍼레이드가 열리고, 일요일에는 아침 일찍 아사쿠사 사원의 최고 3개의 미코시를 대표하는 팀 사이 주민들이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