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 사쿠라이산 깊숙이 있는 단잔 신사는 화려한 가을 단풍과 선명한 붉은 빌딩으로 유명한 신사입니다. 일본의 가을에는 노랑, 빨강, 주황을 포함한 다양한 색채로 물드는 빨간 단풍나무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청명한 하늘에서 밝은 단풍이 빛나며, 주변 산과 강한 대조를 이룹니다. 강렬한 영감을 주는 산 속의 상쾌한 공기로 단풍은 더 강렬해집니다.
단잔 신사는 후지와라노가타마리에게 바치기 위해 아들인 승려 조케이가 678년에 세웠습니다. 후지와라노 가타마리는 후지와라씨의 시조입니다. 최초의 신사는 붉게 물드는 단풍 속에 서 있는 높은 탑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날 볼 수 있는 신사는 무라마치 시대인 1532년에 17m 높이로 다시 지어졌습니다.
신사의 역사는 일본 역사에서 다이카개신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645년 쿠데타 이후에 결정된 이 개혁은 당나라 황실 시스템의 붕괴 후에 중앙집권 정부를 생성하여 일본 천황제를 강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천황의 권력이 강화되었으며 그때까지 많은 가문으로 분열되었던 일본이 통일되었습니다. 단잔 신사는 후지와라노 가타마리와 미래의 덴지 천황인 나카노 오에 황자가 645년 쿠데타를 모의하고 결정한 도노미네산에 있기 때문에 이 기간과 깊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50년 넘게 황실의 권력을 잡고 있던 소가씨의 수장인 소가노 이루카를 쫓아내기로 했습니다. 소가노 이루카는 여기서 만들어진 계획에 의해 이신 사건에서 결국 살해당했으며, 이로 인해 덴지 천황이 왕좌에 오르는 길을 열어주고 더 큰 권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사의 입구에서 가을 감, 케이크, 팥 앙금이 들어간 구운 모찌(찹쌀떡) 또는 나라즈케(나라현 특산품인 술에 절인 채소절임)와 같은 다양한 지역 상품이 있는 여러 가판대를 볼 수 있습니다.
신사는 다양한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건물은 독특한 방식으로 세워졌습니다. 그중에서 예배당인 하이덴에는 전통 등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테라스가 있으며 산이 둘러싼 풍경이 경이롭습니다. 방문객은 후지와라노 가타마리와 나카노 오에 황자가 케마리 게임 이후에 권력 교체를 의논한 산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만난 장소는 신사에서 도보 10분 정도인 삼나무 숲의 큰 나무 아래입니다. 암석 위에 떨어지는 시냇물인 "파워 스팟"이 가는 길에 있으며, 이는 마음을 강화하고 활기를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꺼운 가죽으로 만든 공으로 하는 게임인 케마리 게임이 4월과 11월에 기념으로 열립니다 이 행사에서 선수들은 신사의 탄생 기원을 기념하기 위해 헤이안 시대의 전통 의상을 입습니다.
이 신사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봄에는 벚꽃 꽃놀이로도 유명합니다. 이는 훌륭하고 문화적으로 풍부한 경험이며, 영적 재충전을 위해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