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도시마의 '엔젤 로드'를 걷다

썰물때만 모습을 보이는 섬 길

엔젤로드는 세토 내해 쇼도시마 섬 토노쇼 항 인근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해안선 바로 외곽에 있는 세 개의 작은 섬과 본토를 연결하는 늘어진 작은 길이다. 엔젤로드는 하루에 단 두 번, 저조 효과가 나타날 때만 모습을 들어낸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엔젤 로드를 걷는 것은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다른 한 사람의 손을 잡고 걷는 것이 그 관계를 축복하는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건 확실히 좋은 관광 마케팅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커플들은 섬 곳곳에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사랑 플래카드를 걸어두었으니 마케팅이 분명히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방문자들은 혼자서 걸어보시던, 단체로 걸어보시던, 혹은 커플로 파트너와 함께 길을 걷기로 선택했든 간에, 어찌됐던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넋놓고 볼 수 있다. 야쿠소쿠노오카, 즉 '약속의 언덕'이라고 불리는 엔젤로드가 내려다보이는 망루 지점으로 올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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