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차쿠다 반딧불이

여름을 환영하는 자연의 방법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가장 아름답고 자연적인 것은 반딧불이 (일본어로 호타루)일 수 밖에 없다. 옛 추억과 어릴 적 환상을 되살리는 이 마법의 반딧불이는 모두를 기쁘게 한다. 전통적인 일본 여름에 반딧불이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기블리 스튜디오의 '반딧불이의 묘지'는 반딧불이의 대한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세이 쇼나곤의 책 '마쿠라노 쇼우쉬'에도 여름의 대한 이런 글이 담겨있다: 

'여름밤에도.. 달만 반짝이는게 아니라 반딧불이가 밤 하늘 위 헤엄칠 때 얼마나 아름다운지!" (Ivan Morris 번역)

안타깝게도, 반딧불이의 수는 살충제와 오염물질 때문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 오염 때문에 반딧불이가 짝짓기를 위해 다른 반딧불이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옛날 장기간 동안엔 킨차쿠다에 반딧불이를 보는 것은 드물었다. 하지만 지방 자치가 반딧불이 전문가를 불러들여 이 현상을 설명하게 하고 많이 반딧불이를 다시 불러올것을 예상했다. 킨차쿠다 중심에는 개울 사이에 높은 갈대밭이 있다. 여기는 반딧불이 전용구역이라 주의할 사항이 아주 많다. 그래도 이곳에서 누구든지 산책은 가능하다. 특히나 운이 좋으면 반딧불이가 당신의 손에 잠시 앉아 있을 수도 있다.

반딧불이는 6월초 쯤 우기 (일본어로 '쓰유')가 시작하기전 킨차쿠다에 처음 나타난다. 코마 강에 1박2일 캠핑을 준비하고 밤하늘에 이 아름다운 반딧불이들을 볼 준비를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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