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미식가들을 위한 도시인데, 내가 방문했을 당시 4오사카에서 40년 이상 산 음식 베테랑들이 나를 이곳저곳 데려다줘 운이 좋았다. 오사카의 유명한 쇼핑 거리 '신사이바시'를 따라내려가면서, 반복적인 고음으로 "타코야키!"를 외치는 소리가 들릴지 모른다. 역시 오사카의 싼 대표 길거리 음식 타코야키답다.
타코야키는 말 그대로 '구운 문어'지만, 뎀푸라 찌꺼기, 절인 생강, 대파를 달걀 기반 반죽에 담근 팬에 던지면 '타코야키'라고 불리는 이 맛있는 공모양 먹거리가 탄생한다. 다행히, 이것들은 저예산 여행자들에게 훌륭하고 적당한 가격으로 거리에서 사가져갈 수 있다.
일단 간단하게 타코야키를 드신 다음, 바로 근처에 있는 다루마로 향하시길. 다루마에서는 쿠시카쓰를 시킬 수 있는 곳이니 말이다. 쿠시카쓰는 튀김꼬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어묵부터, 떡, 닭고기, 새우, 돼지고기, 채소, 메추리알까지 다양하다. 이 맛있는 간식을 돈까스 소스에 찍어 (꼭 한번만!) 드시기 좋다. 자, 이제 오사카 최고의 음식을 맛보셨으니, 신사이바시를 한참 돌아다니시고 오사카가 제공하는 친근하고 느긋한 분위기를 즐겨보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