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록 페스티벌 2025

후지 록 페스티벌 (Fuji Rock Festival)은 일본이 전국적으로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증명하는 축제다. 이 3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매년 여름 니가타 현에서 열린다. 2020년 올림픽과 겹쳐지지 않기 위해 2020년에는 8월로 일정이 옮겨졌다. 이 행사는 일본에서 가장 큰 야외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수십만 명이 모이는 최대 스케일의 축제다.

199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후지 록 페스티벌은 계속 성장하여 록과 EDM 사랑의 거대한 이벤트 팬이 되었다. 7개의 주요 무대들과 다른 작은 무대들이 사이트 위에 흩어져 있는 이 축제는 쉴 틈 없는 에너지와 중단 없는 재미를 선보인다. 음악계의 최고 아티스트 중 SIA, Death Cab for Cutie, Red Hot Chili Peppers, Cake, The Cure 등이 함께한다. 주말 행사인 숙박과 티켓은 경쟁이 치열하고 눈깜박할 사이 매진된다. 이 거대 음악 축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일찍 계획을 세우길 권한다.

페스티벌 그라운드

후지 록 페스티벌에 7개 이상의 이벤트 쇼 무대가 펼쳐져 있어, 그 주변을 따라 돌아다닐 수 있게 되는데, 이 오솔길은 아름다운 니가타 풍경과 어울린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큰 규모인 그린스테이지에는 최대 5만 명의 관중이 입장 가능하다. 이 사이트의 중심부는 ‘오아시스’라고 불리며,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 훨씬 더 늦은 밤까지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다- 파티꾼들은 또한 새벽 5시까지 밤을 새며 레드 마퀴 (Red Marquee)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알고있자!

후지 록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축제"가 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이 행사에서 재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강조와 노력을 기울이려고 힘쓰고 있다.

숙소

모험적인 참석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택은 여러분들이 밤새 파티를 할 수 있도록 근처의 공식 캠핑 구역이다. 주말을 맞아 3천 엔만 내면 텐트를 치고 화장실, 샤워실, 인근 음식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매년 약 1만7천명의 사람들이 이 숙박 방법을 선택하는데, 마치 미친 방과후 파티로 돌변한다.

편안함을 찾고 계시다면 나에바는 멋진 휴양지니 안심하시길. 후지 록 페스티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많은 숙박 시설 옵션이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숙박 시설은 정말 빠르게 매진된다. 대신, 많은 축제 참가자들이 근처 스키장에 머물며(비수기 동안 스키를 탈 수 없을지라도), JR 에치고유자와 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한다. 승차 시간은 40분이 걸리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다른 가능한 숙박시설로는 셔틀버스 노선을 따라 덜 알려진 미쓰마타와 타시로 주변의 료칸들이 자리잡고 있다. 아쉽게도, 공식 관광 센터는 해외 거주 참가자들에게 직접 예약을 허락하지 않지만, 일본에 거주하는 분들에게는 숙박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은 문밖이나 역에서 밤을 보내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미리 적절한 예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지 록을 즐기기 위한 팁

표와 숙소를 커버했는데, 또 뭐가 있을까? 음, 이 다음 팁들은 여러분이 후지 록을 훨씬 더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줄꺼라고 믿는다!

1. 과거의 축제 참가자들이 가장 권하는 것 중 하나는 편안한 신발을 가지고 와서 일기예보를 보는 것이다. 판초와 장화 없이는 소나기를 경험하기 싫을꺼다. 그림이 그려진 장화는 물론 패션이랑 맞지 않겠지만 발 상태가 우선 아닐까. 다른 비오는 날 품목에는 전자제품용 방수 가방과 수건, 그리고 불가피하게 해가 완전히 돌아올 때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 등이 있다. 후지 록에서는 우산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 꼭 유의하자.

2. 그 모든 걸음이 무대 사이를 걸어다닌 후에 여러분은 분명 피곤해 하실꺼다. 실제 좌석이 많지 않다는 사실과 진흙투성이가 될 가능성을 더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작고 가벼운 캠핑 시트가 바로 답이다! 캠핑 시트는 작고 가볍고, 보통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음악을 즐길 때 발을 쉬는데 유용하다. 아니면 조금 더 준비를 해오시고 싶다면 음료수 받침대를 가져오시고 싶은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든 편안함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그래도 기억하자: 덜 가져올수록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다.

3. 물을 마실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병을 가져오고, 물을 마실 때 차를 가져와라. 일반 페트 병으로는 분수대 이용이 불가능하므로, 적절한 음료 병은 필수품이다. 축제 측에서 제공하는 수돗물은 무더위와 싸울 무기다. 또한 좋아하는 믹스 알코올 음료를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만 20세 이상). 하지만 후지 록에서는 유리나 캔이 허용되지 않으니 이 점도 유의하자.

4.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 시간을 계속해서 듣는 것은 천국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피곤해질 것이다. 멋진 나에바 지역의 지리를 이용해 주변을 몇 군데 방문해 보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나에바 드라곤돌라 (Naeba Dragondola)는 당신에게 산과 주변 지역을 잘 볼 수 있게 해줄 것이고, 주변에는 온천이 많이 있다; 뜨끈한 온천보다 피곤한 근육을 풀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5. 친구들과 시간을 조율하시거나, 혼자 가실 경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 시간을 준비하고 무대까지 가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계산하시면 좋다. 특히 ‘천국의 들판’ (Field of Heaven)까지 가는 길의 일부는 좁고 이동 시간도 꽤 걸린다. 분명 콘서트의의 1초라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니, 미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후지 록의 역사

많은 후지 록 베테랑들은 1997년, 후지산 근처에서 축제가 처음 열렸을 때 거의 전설적이 되어버린 참담한 첫해에 대해 증언할 수 있다. 갑작스런 태풍과 헤드라인 세트의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팔이 부러진 리드 싱어 덕분에 이 축제는 비난을 받았다. 두번째 해에는 태풍이 그나마 수그러들었다고하지만, 일본 여름의 더위는 어느때처럼 견디기 힘들었다고 한다.

1999년에 이 축제는 나에바로 옮겨갔고, 후지산 근처에는 없었지만 후지 록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유지했다. 나에바로 옮기진 이후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축제는 매년 순조롭게 진행돼왔다. 요즘 축제에 가는 사람들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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