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신사(河合神社)는 시모가모 신사(下賀茂神社) 남문 가까이 조용히 서 있다. 하마터면 놓칠 뻔했던 나는, 찾아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추운 12월의 아침 7시, 나 이외는 거의 아무도 없었다. 서리로 덮인 신사의 지붕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입김에 하얗게 숨을 내쉬다 보니 황홀한 기분이 절로 들었다. 빨강과 초록, 황금빛으로 물든 광경이 덕도 없이 아름다워 특히 산꼭대기에 쌓인 눈을 배경으로 황금빛 등롱의 아름다움을 간직했다.
이른아침의 카와이신사
아침의 은은한 햇볕 속에서 조용히 서 있는 교토의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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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 Hyunjoo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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