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지 'Poppins' Coffee & Tea

아침이나 런치를 먹기에 편안한 곳

스기나미 구 코엔지에 있는 'Poppins' Coffee & Tea 입구는 그 유명한 유모 (메리 포핀즈)의 생생한 모습이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그 주제랑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아채실 것 같다. 더욱이 현재 'Poppins' 주인분은 메리 포핀즈 캐릭터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한다. 그렇긴 하지만, 카페 분위기는 1920년대 초 런던 티 숍과 약간 비슷해 보인다. 화려한 찻잔과 잔받침이 늘어져 나열되있는 아름다운 찬장, 스테인드글라스, 올드 패션 인테리어... 모두 코엔지에서 산책을 즐긴 후 잠시 쉴 수 있도록 아늑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내는데, 흡연까지 금지된다면 더욱 좋을 텐데 말이다. 비흡연자를 위한 테이블은 창가 바로 옆 단 하나뿐이다. 'Poppins'에 더 들어가시면 싱글 자리가 있는 길쭉한 테이블이 나올거다.

케이크 세트 (750엔)를 주문했는데, 오늘의 케이크는 노베이크 치즈케이크였다. 솜털같이 부드러웠고 미묘하게 맛있었다. 내 친구는 650엔이었던 아침 세트 (토스트, 샐러드, 삶은 달걀, 야채 주스와 아이스 커피)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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