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사가노 "기오지" ~ 2

비련의 여승사

"헤이케 모노가타리"에 "기오·기죠"의 이야기가 있다. 헤이시 전성기 때의 이야기다. 시라뵤시를 잘 하는 자매 기오·기죠라는 자매가 있었다. 시라뵤시란 가무의 일종으로 헤이안 시대 말기부터 가마쿠라 시대에 걸쳐 생겨난 것이다. 언니 기오는 다이라노 기요모리의 총애를 받고 있었지만 어느 날 나타난 호토케 고젠에 첫눈에 반해 마음을 옮긴 기요모리는 기오를 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게 슬픔에 잠긴 기오는 여동생, 어머니와 함께 머리를 자르고 출가해, 사가노의 오죠인에 틀어박혔다. 그로부터 얼마 후에, 호토케 고젠이 찾아와 자신의 처신에 의해 일어난 기오의 불행을 생각하면 무정함을 느껴, 궁전을 나왔다고 기오들에게 고했다. 여자 4명은 사가노의 땅에서 평안한 생활을 완수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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