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후리의 유즈 라멘

도쿄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라멘 체인점

일본의 라멘에 익숙해진 분들도 아후리의 라멘을 보면 좀 다르다고 느끼실 거에요. 아후리의 라멘은 젊고 시크하며 건강을 중시하는 요즘 세대를 대상으로 새롭고 트렌디하며 훌륭한 요소들은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라멘은 기름지고 느끼하며 아저씨들이 먹는 음식이라는 인상을 버리세요. 아후리의 내부는 깨끗하고 넓으며 검정색 유니폼을 입은 젊은 스탭들이 안내하고 서빙합니다. 아후리 나카메구로 점은 15명이 앉을 수 있는 두 개의 긴 테이블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콘크리트 벽과 파이프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모노톤의 인테리어는 후기 산업시대 카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음악은 신나는 컨템포러리 음악이 흘러나오는데요, 듣는 손님도 즐겁고 요리하는 스탭들도 흥이 날 것만 같습니다.

아후리의 시그니쳐 메뉴는 유즈시오라멘입니다. 유즈시오라멘은 치킨베이스 국물에 얇고 가벼운 면을 기본으로 하며 토핑으로는 갓 구워진 차슈, 부드럽게 익은 아지타마고(계란), 미즈나, 죽순, 그리고 잘게 자른 김이 올라갑니다. 여러분이 지금 건강에 좋아보이며 별로 기름지지 않은 라멘이 연상되신다면 그것이 정답입니다! 건강하면서도 아주 맛있는 맛이랍니다.

메뉴탐구

기본 메뉴는 유즈시오라멘/유즈쇼유라멘 입니다.(880엔)

여름에 특히 인기있는 츠케멘도 매우 인상적입니다.(980엔)

토핑을 추가하거나 사이드 메뉴로 돈부리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후리라는 가게 명칭은 일본의 산의 이름으로 부터 온 것입니다. 카나가와현 탄자와의 동쪽에 위치한 이 산은 스프를 우려내는 데 이용하는 물을 길러오는 수원입니다. (아마 면을 삶는데도 사용될 것 같네요.) 이 특별한 물은 스프에 쓰이는 치킨, 생선, 미역, 그리고 유자 등의 맛을 한층 더 잘 이끌어 내줍니다.

일단 테이블에 앉으면, 두 가지 스타일의 스프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탄레이는 다양한 생선과 미역, 야채 등으로부터 맛을 추출한 치킨베이스의 깔끔한 맛입니다. 마로아지는 탄레이와 비슷하지만 좀 더 진한 맛의 스프입니다.

아후리는 유즈 라멘 이외에도 훌륭한 것이 아주 많습니다. 모든 음식들은 아후리의 상징인 파란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음식 맛을 돋궈주는 멋진 그릇에 서빙됩니다. 저는 다른 라멘집의 그릇은 기억하지 못하는데요, 아후리의 그릇만은 기억하는 걸 보니 확실히 인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사히 맥주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가는 방법

아후리는 2005년 이후부터 도쿄 내에 여섯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비스 본점을 비롯해 하라주쿠, 아자부주방, 롯본기힐즈, 롯본기교차점 그리고 나카메구로까지 총 여섯 곳이랍니다.

라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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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Anonymous 4년전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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