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마을 속의 신사, 이마미야(今宮) 신사

수많은 문화재와 예술의 마을로 유명한 교토 북부의 신사

사실 이마미야 신사는, 다이도쿠지를 가려다 우연히 발견한 신사였어요.

다이도쿠지의 부속절들이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는 정보를 몰랐어서 정처없이 걷다 발견한 신사였는데, 이 날 하루종일 사람이 붐비는 곳에만 있다 한적한 신사를 봐서인지 오히려 더 '신사에 왔다'라는 느낌을 주는 고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의 신사였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마미야 신사는 역병을 막아주는 신을 모시고 있다는 신사로, 교토에선 봄에 '야스라이 축제'가 열리는 곳이래요. 저도 보지 못한 축제라 어떻게 열리는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년 내내 역병을 막아준다는 의미로 열리는 축제라고 해요.

신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작은 주홍빛 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를 건너 문 밖으로 나가면 음식점과 공예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요. 제가 갔을 땐 아무래도 부속절들이 오후 4시에 문을 닫는 탓인지, 대부분의 가게 문이 닫혀 있어 구경할 순 없었지만 혹시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 전에 가면 되실 듯!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라 예술 마을, 문화재 마을로 유명한 교토 북부쪽을 구경하고 짧게 구경하기 좋은 신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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